Home 정책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 발표 관련 입장문

    • 보도일
      2023. 3. 3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승수 국회의원
-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후적지 개발 청사진 조속히 마련해야 - 오늘 (30 일 ) 대구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지를 달성군 대평지구로 확정 · 발표했다 . 우선 ,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 대다수가 선호한 북구 팔달지구가 아닌 , 대평지구로 결정된 것에 유감을 표한다 . 대구시는 지난 1 월 이전 후보지를 추천받으며 ‘ 지자체 지원 사항 ’ 을 함께 제출하도록 한 후 , 2 월에 ‘ 지자체 경제적 지원 ’ 을 평가항목에 추가한 이전 대상지 선정계획을 확정했다 . 달성군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 부지는 달성군이 무상 임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고 밝힌 바 있어 , 특정 후보지를 염두에 두고 평가항목을 설정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 또한 , 선정 과정이 2 달도 채 안되는 단기간에 충분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이 없이 진행되며 부실 검증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대구시의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에 대한 기존 합의사항 번복으로 시정의 일관성이 저해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 . 지난 2005 년부터 2018 년까지 10 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다섯 차례의 연구용역과 오랜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현 농수산물도매시장 확장재건축을 어렵게 결정한 바 있다 . 지역 내에서는 대구시의 갑작스러운 이전 결정으로 인한 합의 번복과 일관성 없는 시정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상당하다 . 대구시는 앞으로 지역주민 및 시장 상인들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할 것이다 . 특히 , 대구시는 이전이 결정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후적지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 . 현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간 거래액 1 조원 , 전국 3 번째 규모를 자랑하며 오랜 기간 지역 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 대구시는 후적지에 대해 현 농산물 도매시장 이상으로 대구 강북 · 칠곡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종합유통시설 ,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복합문화 · 체육시설 등 구체적인 대체시설의 설립 계획과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발맞춰 인근 팔달지구와 연계한 지역발전 청사진을 조속히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에 나서야 한다 . 마지막으로 , 현재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종사 중인 상인들의 이전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이 완료되기까지는 적어도 10 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시장이 활성화되고 상인들께서 안전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그간 추진해온 화재복구 및 노후시설 개선 등 현대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