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원 간첩단’ 사건에서 북한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해 괴담을 유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산부가 생선을 먹으면 태아에 영향을 준다", "괴물이 출현한다"와 같은 충격적인 내용이 SNS를 통해 유포되었다.
민주당에 묻고 싶다. 북한에 이어 민주당도 후쿠시마 수산물 관련 괴담 유포 지령을 내리는가?
‘일본 언론은 믿을 수 있고, 정부 발표는 못 믿는다’는 민주당은 공당으로서의 책임도 방기하고 오늘 오전 국회에서 후쿠시마 수산물 관련 규탄대회를 열었다.
발언 내용을 보면 ‘규탄대회’라기 보다 ‘괴담대회’에 가까웠다. ‘방사능 밥상’,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이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등 북한 지령과 다를바 없는 유언비어를 늘어놓으며 정부를 공격했다.
민주당은 오직 ‘죽창가’라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제2의 광우병’ 사태를 기획하고 있는 것이다.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다.
한일 정상회담 직후 일부 일본 언론은 기시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를 요구했다는 가짜 뉴스를 쏟아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정식 외교 채널을 통해 강력하게 항의했고 “수산물을 개방할 수 없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분명한 메시지를 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에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광우병 사태’가 민주당에게는 추억일 수 있겠지만, 국민에게는 먹거리마저 걱정해야 했던 공포 그 자체였다.
민주당은 북한과 이심전심인가? 아니라면 이제라도 ‘방사능 밥상’ 운운하며 국민 먹거리마저 위협하는 치졸한 괴담 유포를 당장 멈춰야 한다.
2023. 3. 3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유 상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