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4월 1일(토) 오전 10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감사원에 이어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까지 감찰 나선 이유가 무엇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첫 출근길에서 “대통령비서실은 정책 위주로 해야지 어떤 사람에 대한 비위나 정보를 캐는 것은 안 하는 게 맞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약속은 또다시 허언이 되었습니다. 지난 1월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 ‘감찰조사팀’과 국무총리실 ‘공직감찰팀’이 신설됐습니다.   대통령 취임 7개월 만에 약속을 뒤집고, 슬그머니 민정수석실의 기능을 부활시켜 ‘사정 컨트롤타워’를 세우려는 것입니까?   독립성과 중립성을 완전히 상실한 감사원만으로는 부족했습니까? 공직 기강을 핑계로 야당 탄압, 국민 감찰에 나선 것 아닙니까? ‘윤석열 정부 판 게슈타포’를 만든 것 아닙니까?   사정정국을 조성한다고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억누를 수는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야당탄압, 국민감찰을 멈추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2023년 4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