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의 업무태만의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사발전재단이 김상민의원실에 제출한 「고용부 산하기관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월 24일에서 11월 25일까지 3개월간 노사발전재단의 공덕 본사와 전직지원센터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1명이 정규업무시간에 증권사이트에 방문하는 등 업무태만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음.
특히 모 직원은 3개월 동안 증권사이트에 3,655회나 방문하였는데 이는 하루 평균 54회를 접속한 것으로 증권사 직원이나 다를 바 없는 수준임. (표 1 참고)
※표: 첨부파일 참조
또 법인카드로 호프집에서 유흥비를 결제하거나, 가족수당 수급요건이 되지 않음에도 지급을 받는 등 도덕적 해이도 큰 문제였음.
노사발전재단은 ‘07년~’10년까지 법인카드를 이용 호프집에서 유흥비 명목으로 7,324,000원을 결제하였다가 뒤늦게 회수 조치가 이루어진 바 있음.
또한 부모를 모시지 않음에도 10명의 직원이 4,530,000원을 지급받았다가 다시 반납하는 사례도 발견되었음.(표 2 참고)
※표: 첨부파일 참조
이에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노사의 공동의 이익과 협력발전을 위해 일하는 노사발전재단이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불성실한 근무의 표본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노사발전재단이 성실하고 근면한 일터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이번 감사를 계기로 공공기관으로서 윤리적 도덕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