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4월 12일(수)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일본의 거듭된 뒤통수, ‘성의 있는 호응’은 어디에 있습니까?
일본이 노골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일본이 ‘성의 있는 호응’을 할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일본 총괄 공사를 불러 항의하면서도 일본이 계승하기로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했던 ‘역사 인식’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 계승’이라는 립서비스에 대한민국의 국익을 내주었는데 그조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에 얼마나 더 뒤통수를 맞아야 ‘성의 있는 호응’을 할 것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날 것입니까?
강제동원을 인정하지 않고, 거꾸로 독도 영유권을 노골적으로 주장하는 일본의 도발이 한일이 지향해야 할 미래입니까?
60% 가까운 국민께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가 잘못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익 없는 일방적 퍼주기 외교, 일본의 사과 없는 대일 굴종 외교에 대한 냉정한 평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반 컵의 물을 채웠지만 일본은 그 물을 모조리 마셔버렸습니다. 그리고 물을 더 내놓으라며 윽박지르고 있습니다.
이제 망상에서 벗어날 때입니다.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은 대통령의 망상 속에만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외교는 자신의 망상이 아닌 현실에 근거해야 함을 분명히 깨닫기 바랍니다.
2023년 4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