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이재명이 최종 결재한 성남시 토건 개발 비리의 진상은 결국 밝혀질 것이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 논평]
보도일
2023. 4. 17.
구분
정당
기관명
국민의힘
대장동 비리, 성남FC 의혹에 이어 이제 백현동 개발 사건까지,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부정부패 혐의에 대한 진실의 문이 열리고 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김인섭 前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인섭 前 대표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출마했을 때 선대본부장이었다. 이후 이 대표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인허가권을 매개로 사실상 로비스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前 대표는 백현동 개발 사업의 ‘대관 업무’를 맡아 부동산 개발회사 아시아디벨로퍼 정 모 대표로부터 77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백현동 공사 현장의 '함바집' 운영권도 얻어 수익을 편취하기도 했다. 김인섭 前 대표에게 돈과 이권이 흘러간 후 성남시는 백현동 개발의 과실을 아시아디벨로퍼에 몰아주었다.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나 상향 조정해 줬고, 민간 임대계획을 일반 분양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아시아디벨로퍼가 3,000억 원 이상의 이익을 얻었다는 추산이 나온다. 김인섭 前 대표는 정진상 前 정무실장과도 유착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2014년부터 1년 간 300번 넘게 통화했다는 기록을 검찰이 확보했고, 심지어 김 前 대표 수감 시절 정 前 실장이 직접 면회를 간 정황도 포착됐다. 옥중에서도 서로 긴밀히 소통하며 로비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김인섭 前 대표가 성남시에 로비한 결과 개발업체는 천문학적 이익을 얻었다. 김 前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었고, 정진상 前 실장과 공모했다 하니 그 정점에는 최종 결재권자인 이재명 대표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만들어진 검은돈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자금으로 쓰였다는 시나리오를 단순히 가설로만 치부할 수 있나. 이재명 대표는 이 모든 의혹에 ‘정치탄압’, ‘검찰의 소설’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빠져나가려 한다.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돼도 자신은 몰랐다는 변명만 늘어놓으며 꼬리 자르기를 시도한다. 그러나 이 모든 불법 비리 토건 개발 사업의 최종 결재란엔 ‘성남시장 이재명’의 사인이 남아 있다. 증거 앞에 장사 없다. 성남시장 이재명이 최종 결재한 성남시 토건 개발 비리의 진상은 결국 밝혀지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