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출범 한 달 만에 반 토막 난 국민의힘 지도부, 김기현 대표도 무분별한 정치공세 자제하십시오
국민의힘 김기현호 출범 한 달, 최고위원들이 하나둘 모습을 감추더니 ‘반쪽 최고위’를 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전당대회가 끝나기 무섭게 ‘막말 3연타’로 자숙에 들어간 김재원 최고위원에 이어, 질세라 막말을 쏟아낸 태영호 최고위원도 어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자업자득입니다. ‘윤심’ 받드는 윤핵관 지도부 구성에만 눈이 멀어 민의를 배제하고 ‘당원 100%’로 전대 룰을 바꿀 때부터 예견된 참사입니다.
민심은 외면한 채 해바라기처럼 용산만 바라보며 오직 대통령을 감싸기 위해 막말과 망언도 서슴지 않으니 당연한 귀결입니다.
‘인터뷰 금지령’을 받은 태영호 최고위원은 최고위에 불참한 어제도 SNS에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시사를 두둔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최고위에서 본인 명패가 빠진 이유를 여전히 모르는 모양입니다.
24일 최고위에서 윤리위원 인선이 마무리되면 당장 막말 최고위원들의 징계부터 1호 안건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벌써부터 솜방망이 징계가 거론되는데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 아니라면 막말 최고위원에 대해서 엄중하게 징계하십시오.
김기현 대표 역시 언행을 자제하십시오. 김기현 대표가 저급하고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멈추지 않는다면, 다음에는 당대표를 징계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습관이 되어버린 막말을 끊지 못한다면 김기현호는 국민께 ‘막말의힘’, ‘망언의힘’으로 평가받고, 일찍 사라질 것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4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