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위, 세계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결과보고 청취
-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건설공단 신설 법률 제정 필요 -
- 박람회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국제교통대책 수립 필요 -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재호)는 오늘(4. 26.) 오전 10시에 제10차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등 4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하였다.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 기획재정부, 외교부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초(4. 2.~4. 7.) 실시된 세계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 결과를 보고받고, 6월 BIE 총회(6. 20.~6. 21.) 시 예정된 4차 PT 등 핵심 일정을 앞두고 유치교섭 현황 및 계획을 집중 점검하는 자리였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BIE 현지실사 기간 동안 국회를 비롯한 전국민적인 강력한 유치 의지를 실사단에게 전달하였다고 평가하면서, 실사보고서 공개와 4차 PT 등 향후 일정이 회원국의 입장 결정에 분수령으로 작용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였다.
박람회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 부산의 생태적 이점을 강조하여 기후변화 대응 해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경쟁국과의 차별화된 주제에 집중할 것을 제안하였고, ▲ 4차 PT 세부 내용, 발표자 선정 등에 있어 K-콘텐츠의 장점이 충분히 부각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을 주문하였다.
박람회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건설공단 신설 관련 법률의 제정, ▲ 가덕도 신공항 보상 문제에 대한 세부 검토, ▲ 박람회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국제교통대책 수립 등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 유·무상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확대, ▲ 신규 BIE가입국 대상 교섭 전략 마련, ▲ 유치 확정 시까지 국민적인 관심 환기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 필요성 등도 지적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박재호 위원장은 "실사단이 국회를 방문하여 우리 위원회에서 마련한 결의안의 본회의 통과를 참관하고, 결의안 전달식까지 성황리에 거행되는 등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라고 하면서 “실사 기간 중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 시민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우리 위원회도 앞으로 남은 7개월의 기간 동안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