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최대 60억원 가량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이 취재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보유 내역에 따르면 2022년 1~2월경 위믹스 코인을 80만여 개까지 보유하다가 작년 2월 말에서 3월 초에 전량 인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코인의 가치는 당시 시세를 고려하면 최고 6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김남국 의원은 ‘60억 코인보유’ 의혹에 대해 “가상화폐는 재산정보 공개대상이 아니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하며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의 대응을 피하고 있다.  60억에 달하는 코인을 2달여간 보유하다가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일(3월 25일)에 딱 맞춰 전량 매도한 김남국 의원의 행태는 누가 봐도 비정상적이며 자산은닉 의도까지 의심된다.  평소 본인 후원금 모금에는 남다른 열성을 보이며 작년 민주당 내 후원금 1위를 기록한 김남국 의원이 60억 코인보유에 대해서는 ‘신고의무가 없다’ ‘사실여부 확인이 힘들다’라는 정치적 수사로 일관한다면, 이는 국민들이 납득하기 힘든 이율배반적 모습이다.  지금처럼 ‘60억코인’에 대해 법률을 핑계로 도망만 친다면, 평소 민주당이 그토록 외치던 ‘서민’과 ‘민생’은 결국 허울 좋은 민낯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 아닌가. 김남국 의원은 스스로 당당하다면 법망을 피해 숨어다니는 ‘법꾸라지’의 모습을 버리고 ‘60억 코인’에 대한 ‘돈 출처’ ‘매입 배경’ ‘매도 사유’ 등 자세한 경위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히 공개하라. 2023. 5. 5.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문 종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