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가장 많은 55개 단지, 반면 서울은 한 곳도 없어- 최근 5년간 산업단지 미분양률 지속 상승 ‘08년 2.5%에서‘12년 4.6%로 2.1% 상승
2008년부터 2013년 3월까지 신규 지정된 산업단지 357개소 중 60%인 215개 단지가 미착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산업통상위원회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은 “지난 5년동안 신규 지정된 산업단지는 357개소로 단지수로는 전체단지의 36%이고, 면적으로도 19%에 해당한다”면서 “이와 같은 무분별한 산업단지 지정은 향후 장기 미분양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며, 결과적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산업단지 지정 후 착공하지 않은 산업단지는 총 237개소인데, 지역별로 차이가 많다. 시도의 평균 미착공 산업단지는 15개소이다. 서울은 미착공 산업단지가 한 곳도 없는 반면 경남은 미착공 산업단지가 55개소로 가장 많았다.
윤 의원은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게 산업단지 지정 후 미착공 단지가 지역별로 많은 차이가 있는데, 이러한 차이가 나게 된 원인을 따져 묻고, 그 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