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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서면브리핑] 대통령 '진돗개 실세' 발언에 정윤회 떠올리는 것이 민심!

    • 보도일
      2014. 12. 8.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대변인서면브리핑] 대통령 '진돗개 실세' 발언에 정윤회 떠올리는 것이 민심!
대통령은 착각하지 말라!

'비선조직 국정농단' 청와대 문건이 한낱 '찌라시'에 불과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야말로 국민들이 훨씬 더 간절하다.

문제는 날마다 확인되는 사실들이 그렇지 않다는데 있다. 더군다나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수준 이하의 대통령 해명이 오히려 불신만을 확산시키는 것이 작금의 상황이다.
누구보다 그 내용과 과정을 잘 알고 있을 대통령이 아닌가!
그런데 조목조목 국민들 앞에 해명하고 사태를 진정시키기는커녕 거꾸로 어떤 구체적 근거도 내놓지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찌라시'라 강변하고 역정만 내니 오히려 문건에 대한 신뢰만 더 높아지는 것 아닌가!

김기춘 실장의 지시로 수개월에 걸쳐 조사하고 민정수석실 공식문건으로까지 작성된 것이 확인되었다. 김기춘 실장은 직접 보고받았다는 것도 시인한 마당이나, 정작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이 직접 보고를 받았는지에 대하여 기본적인 답변조차 거부하고 있다.
오늘도 추가로 확인된, 문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김덕중 당시 국세청장의 업무 능력 문제가 포함된 것으로 보도되었는데 이후 7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임명된 직후에 바로 교체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대통령은 계속 '찌라시 타령'만 늘어놓을 텐가!
대통령은 농담으로 "청와대 실세는 진돗개"라고 했다지만, 그 발언을 듣자마자 "이제는 진돗개가 되겠다"던 정윤회 씨의 언론 인터뷰를 떠올리는 것이 바로 현 민심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라도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해야 한다.

가장 먼저 '비선조직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인 문고리권력 3인방과 사태를 이 지경까지 이르게 한 김기춘 비서실장부터 즉각 경질할 것을 거듭 강력히 촉구한다.

2014년 12월 8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홍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