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친중 사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내정 간섭’ 발언에 대해 윤 대통령이 “부적절하다”라고 밝힌 것과 관련, “이재명 대표에 대한 열등감이 표출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대선 패배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채, 공손히 손을 모으고 중국의 외교 결례 언행에 동조한 이재명 대표야말로 열등감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애초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접견이 아닌, 당내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만남이었으니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한 것이었다.
중국몽에 빠져 대한민국 외교를 총체적 실패로 이끈 민주당이 반성하지 못하고 여전히 당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는 것은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중대한 반국가적 행위일 뿐이다.
우리 외교에 대해 훈계를 일삼는 중국대사의 말을 듣고도 민주당 의원 5명은 중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방중 과정에서 또다시 중국의 일방적 목소리만 듣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현실에 배가 아파 진작에 실패한 친중의 길을 모색하며 우리를 깎아내린 중국의 편을 드는 민주당은 어느 나라의 정당인가.
방중 일정을 취소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싱 대사의 입장과 사실상 궤를 같이하겠다는 선언일 뿐이다. 가히 을사 5적에 버금가는 ‘계묘 5적’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다.
지난 정권의 외교 실패가 정상화되고 있으며 국격은 상승하는 중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대선 패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훼방만 놓으며 궤변만 늘어놓는다.
조속히 그 아픔을 극복하고 국익 추구의 길에 나서는 것이 진정한 대한민국 정당의 모습임을 명심해야 한다.
2023. 6. 14.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