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용선 국회의원(서울 양천을)이 13일(목),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및 예산·결산·기금심사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선임된 이용선 의원은 제21대 국회 종료 시점인 내년 5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외통위 위원을 대표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용선 의원은 “외교 안보문제는 국가의 존망과 직결되며, 국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최전선에 있는 것”이라며, “특히 미·중 패권경쟁과 갈등을 비롯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어 정부의 역할이 막중한 시점인데, 현 정부의 외교 통일 정책은 퇴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세계적으로 외교·안보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까지 다층적인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익을 우선하는 외교 방향을 바로 정립할 수 있도록 간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질의 과정에서 외교부를 향해 “정부 브리핑에서조차 일본의 손해와 이익만을 이야기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피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현 정부가 과연 대한민국 정부가 맞냐”며,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