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해사대학 입학정원 내년 30명 증원 확정...연차적으로 300명 증원 추진 박지원 前원내대표, 교육부·안행부·기재부 등 설득해 오랜 숙원사업 해결 고급해양전문인력(선장·항해사·기관사) 배출로 지역인재양성과 일자리창출 기대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정원 증원이 교육부에서 확정돼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선장·항해사·기관사 등 고급 해양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해사대학의 정원 증원은 목포해양대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박지원 민주당 前원내대표가 연초부터 교육부를 비롯해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적극 설득한 결과 내년에 1차로 30명을 증원하기로 결정됐다.
박지원 前원내대표에 따르면, 교육부는 5일 목포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부산)의 해사대학 입학정원을 각각 30명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해 해당대학에 통보했는데, 이에 따라 목포해양대는 내년에 기관시스템공학부 15명, 국제해사수송과학부 8명, 해상운송시스템학부 7명 등 해사대학 입학정원이 30명 늘어나게 된다.
박지원 前원내대표는 “그동안 김무성 새누리당 前원내대표, 최민선 목포해양대 총장 등과 함께 여러 차례 토론회 및 간담회를 여는 등 여론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교육부·안전행정부·기획재정부의 장·차관부터 실무담당자까지 직접 만나서 설득을 한 결과, 전반적인 대학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입학정원 증원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목포해양대학교는 해사대학의 입학정원을 연차적으로 360명 늘려(순증 300명 + 자체조정 60명) 현재 390명인 정원을 750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인데, 이에 대해 박지원 前원내대표는 “내년도부터 당장 입학정원이 증원되도록 한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고급 해양전문인력 양성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목포해양대 정원 증원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