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영·호남을 서로 아직까지도 너무나 멀리 보고 있습니다. 우선 상징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광주에서 대구, 대구에서 광주의 88고속도로입니다. 대구에서 광주까지 약 5시간 주행을 하는데, 거기를 주행을 하려고 하면 생명을 내어 놓고 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금 수년간 개보수를 하고 있지만은 아직까지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로 부산에서 목포까지 오는 우등고속 역시 7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거기에는 이렇다 할 아무런 교통수단과 편의시설도 없습니다. 이렇게 서로 교류가 적다 보니까 마음이 더 멀어지는 그런 현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은 우리 목포에는 경북 상주 출신이 오셔서 가장 존경 받는 가장 큰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씨월드 페리 회장으로 계시는 이혁영 회장은 경북 상주 출신인데, 제주 간 페리 즉, 전국에서 제일 큰 페리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그분이 목포와 전남지역 사회에 봉사 공헌하시는 활동은 가장 큰 존경을 받을 정도로 명망이 높습니다.
오죽하면 우리가 지방에서 민주 평통 회장을 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존경받는데, 목포 지역 평통 회장을 하시다가, 전남 평통 부의장을 하셨겠습니까. 평통 의장은 대통령께서 하시고, 수석 부의장 외 각 광역단체에서 부의장이 나오는데, 전남 부의장을 경북 상주 출신이 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정부와서 이분이 바뀌었습니다. 우리 전남에서는 너무나 훌륭하신 분이니까, 이분을 계속해 해달라고 했는데도 바뀌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목포 원도심에 31층 쌍둥이 빌딩을 건설하고 있는데, 여기 역시 대구건설협회회장인 서한건설회사에서 건설을 하는데, 우리 목포 시민들이 ‘어떠한 경우에도 대구 기업이 목포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하자. 그래서 동서화합의 모습을 보이자’하고 상당히 잘 돕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국민의정부에 있을 때, 마찬가지로 동서의 교류, 특히 대학생들 교류를 위해서 전남대학교와 경북대학교 각각의 대학에 기숙사 한 동씩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경북대 학생은 전남대학교에서 한 학기, 전남대 학생들은 경북대학교에서 한 학기를, 그렇게 5년간 교류를 하다가 지금은 또 유명무실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경북 전남 의원들이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특히 경북 의원들은 이병석 국회부의장, 최경환 원내대표, 그리고 요즘 국회에서 가장 막강한 김광림 예결위 여당 간사가 있기 때문에 솔직히 이야기해서 경북 예산의 3분의 1 정도는 금년부터 전남에 배려를 좀 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꼭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