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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논평] 세월호 진상규명 내팽개친 양당 원내대표 야합을 강력 규탄한다.

    • 보도일
      2014. 8. 7.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대변인논평] 세월호 진상규명 내팽개친 양당 원내대표 야합을 강력 규탄한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유가족의 단식이 25일째 이어지고, 범국민서명운동이 400만명을 훌쩍 넘어선 오늘, 새누리당-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요구해온 국민의 뜻을 배신한 야합의 산물을 내놓았다.

그간 유가족들이 목숨을 건 단식농성까지 하며 요구했던 수사권, 기소권, 유가족 참여 보장 중 무엇 하나도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국조특위 청문회 증인 문제 또한 매듭짓지 못했다. 그런데 거대 양당은 아무일도 없었던 양 국회 운영 계획을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이를 '대승적인 합의'라고 우쭐대고 있으나, 국민에게 이는 잔인한 밀실 야합일 뿐이다.

13척의 배로 300척이 넘는 왜군을 무찔렀던 이순신 장군의 영화가 회자되고 있는 지금, 140석의 야당 의석수로도 새누리당 앞에 굴복하는 현실에 통탄할 수밖에 없다. 이대로 간다면 19대 국회는 국민과 유가족들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될 것이다.

국민의 뜻을 배신하고, 유가족들의 요구를 무시한 양당 원내대표 합의사항은 원천 무효화되어야 한다. 통합진보당은 오늘 17시에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과 유가족의 뜻의 담는 세월호 특별법 추진을 위한 긴급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2014년 8월 7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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