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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대변인, 오전현안 서면브리핑

    • 보도일
      2014. 12. 10.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 오전현안 서면브리핑

■ 공식보고서를 찌라시라고 거짓말한 민경욱 대변인은 문책해야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내부감찰보고서를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문서로 직접 전달했다’고 검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비서관의 진술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비서실장은 문서가 아니라 구두로만 보고받았다”고 해명한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민경욱 대변인은 보고서가 컴퓨터를 통해 올라간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두보고로 이해했다고 재차 해명했다고 한다.
보고서가 비서실장에게 공식 보고된 것이 사실임이 확인된 만큼 민경욱 대변인의 애초 해명은 말장난이고 거짓말이다.

청와대의 공식보고서를 찌라시로 축소·왜곡한 민경욱 대변인의 행태는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또한 보고서를 ‘찌라시’로 규정한 대통령의 인식 또한 청와대 참모진의 잘못된 보고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대통령께서 이러한 전후사정을 알면서도 시중에 떠도는 뜬소문이라고 국민을 속였을 것으로 생각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통령께서 이런 사실을 몰랐다면 말장난과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민경욱 대변인의 행태에 대해서 엄중하게 문책해야 마땅하다.
검찰은 청와대의 거짓 해명이 드러난 만큼 잘못된 보고에 기반한 대통령의 말씀에 연연하는 수사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검찰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공명정대한 수사로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지 않는다면 의혹은 더욱 확산될 것임을 거듭 주지시킨다.

아울러 청와대의 거짓말이 분명히 확인되는 만큼 국회가 나서서 청와대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 밝히지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은 청와대 눈치 그만 보고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에 응해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본분을 찾아야 할 것이다.

2014년 12월 10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