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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논평] 새정치연합이 광주에서 제기한 색깔론, 제 정신인가!

    • 보도일
      2014. 7. 27.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대변인논평] 새정치연합이 광주에서 제기한 색깔론, 제 정신인가!

새정치민주연합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의 유세과정에서 "곧 없어질 정당에게 투표하지 말라"는 선동이 나왔다.

진의가 무엇인가?
유신독재시절의 낡은 색깔론으로 야권연대를 파탄내고 영구집권을 꾀하겠다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정치공작에 동조하겠다는 것인가?

무엇보다 평생을 색깔론으로 고초를 겪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정당에서, 간첩의 사주에 의한 폭동이라는 오명 속에서 명예회복을 위해 싸워왔던 민주화 운동의 성지 광주 한복판에서 터져나온 발언이라는 사실에 그야말로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권은희 선본 뿐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분단체제에서 비롯된 색깔론으로 번번이 발목을 잡혀왔고 그에 맞서 당당하게 싸워 이겨온 과정이었다.
누구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잘 알고 있는 사실 아닌가. 김대중 전 대통령도, 노무현 전 대통령도 굴하지 않고 맞서 싸워왔기에 국민의 기억 속에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의 문제가 아니라 피땀으로 쟁취해온 민주주의의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고 짓밟는 행위다.

'소탐대실'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단 하나도 얻지 못하고 모든 것을 잃는 문제다.

박근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향해야 할 이 중대한 시기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거듭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 책임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4년 7월 27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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