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오마이뉴스 초청 통합진보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 모두발언

    • 보도일
      2014. 12. 11.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보도자료] 오마이뉴스 초청 통합진보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 모두발언

- 2014년 12월 11일 14:00
- 오마이 TV

■ 모두발언

◌ 강병기 대표 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합진보당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강병기입니다.

요즘 온 나라 국민들의 눈과 귀가 청와대로 쏠려 있습니다. 한 편의 막장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비선 실세니 문고리 3인방이니 십상시니 하는 대통령 측근들의 국정 농단 의혹과 권력 다툼이 연일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일반 서민들은 각박한 세상살이로 하루하루가 고달플 때,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이들은 권력놀음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임기 2년도 안된 정부가 이 정도니 앞으로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말 답답합니다. 기가 막힙니다.

요즘 인기드라마인 ‘미생’에 이런 말이 나온다고 합니다. 회사에 사표를 내고 자영업을 하다 실패한 사람의 얘기라고 합니다. 회사에 있는 후배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절대 나오지 마라. 회사 안은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다.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라.” 이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이대로 박근혜 정권의 남은 3년을 참고 견딜 수는 없습니다. 국회의원도 2년 뒤에 바뀔 수 있고 대통령도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이대로 사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출마했습니다.
국민여러분께 실망도 안겨 드리고 걱정도 많이 끼쳤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새롭게 다시 진보정치를 시작하려 합니다. 국민여러분께 사랑받고 신뢰받는 진보정당으로 반드시 거듭나겠습니다.

◌ 김재연 최고위원 후보

안녕하세요. 최고위원 후보 기호1번 김재연입니다.
2012년 저는 헌정 사상 최초의 청년 국회의원이 되었지만, 꿈꾸던 청년정치가 아닌 예상치 못한 풍파를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3년은 저에게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저에게 시련을 뛰어넘는 용기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당원들을 믿었고, 불의한 세상에 맞서는 착한 사람들의 진심만을 믿었을 뿐인데, 쓰러지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배운 교훈은, 움츠리거나 머뭇거려서는 시련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어깨를 쫙 펴고, 당당하게 승리를 일궈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가다가 넘어지면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서면 된다는 청년의 패기로 진보당의 심장을 뛰게 하겠습니다.

진보당의 미래를 청년이 책임진다는 자세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 송영주 최고위원 후보

안녕하세요. 기보2번 송영주입니다. 제 이름과 얼굴이 조금 낯설으시죠? 제 소개부터 먼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8년간 경기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하시는 경기도민들, 노동자 농민, 평범한 사람들 곁에서 8년간 동고동락해왔습니다. 이분들이 원하는 곳이면 현장이든, 거리든, 사업장이든 혹은 의회로비든 농성도 마다하지 않았고 같이 눈물과 땀을 함께 흘렸습니다.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에서의 저의 고민은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민중들을 위해서 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주민주통일을 위해서 헌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길 맨 앞에 서겠습니다. 이미 통합진보당 노동자 농민과 함께 승리의 길을 당당히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현주 최고위원 후보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후보 기호 3번 유현주입니다. 전국동시당직선거가 시작되고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한지 오늘로 8일째가 됩니다. 전남지역 당원들의 격려와 지지, 지역에서의 변함없는 왕성한 활동에 대한 믿음이 최고위원 후보로 결심하게 된 바탕이라고 한다면, 선거운동을 하며 만난 전국의 당원들은 진보의 새시대를 당당하게 열어가겠다는 자신감과 어떠한 두려움과 망설임도 없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십니다. 한없는 사랑과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 어떤 탄압도 진보정치의 미래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노동자 농민 서민의 희망을 꺾을 수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 어떤 거짓도 진실을 가릴 수 없습니다. 당원들의 투쟁과 민주주의를 향한 각계각층의 열망이 모여 진보당은 진보의 새시대로 전진할 것입니다. 앞장서겠습니다.

◌ 장원섭 최고위원 후보

안녕하십니까?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후보 기호 4번 장원섭입니다.
지금 나라의 역사가 25년 뒤로 아니 70년 뒤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역사의 전진을 믿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힘을 믿습니다. 언제나 우리 국민들이 역사 속에서 보여주었듯이 위기와 기회는 함께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중들의 생존권이 벼랑 끝에 내몰려있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고 남북관계가 어느 때보다도 위험한 상황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 길을 헤쳐가기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워왔던 저희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기 위해 박근혜 정권은 온갖 탄압과 모략을 일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역사에서 우리 국민들이 보여주었듯이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길에 최고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4년 12월 11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