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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태 의원, 백선엽 장군에 대한 '민족반역자' 발언철회 성명

    • 보도일
      2012. 10. 2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종태 국회의원
김종태 의원, 백선엽 장군에 대한 ‘민족반역자’발언철회 성명

김종태 의원(새누리당, 경북 상주)은 24일 새누리당 군 장성출신 의원들(황진하, 정수성, 한기호, 김근테, 김성찬, 송영근 의원)과 함께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이 6・25 전쟁 당시 나라를 구한 백전노장(百戰老將)의 백선엽 장군에 대해 “민족의 반역자”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백선엽 장군에게 즉각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백선엽 장군은 6・25 당시 낙동강 방어선, 칠곡 다부동 전투, 38선 돌파와 평양 입성, 1・4후퇴 뒤 서울 재탈환 등 나라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큰 공을 세운 국가적 영웅이다. 특히 칠곡 다부동 전투는 미국 군사학교 교재와 전사(戰史)에도 실려 있다.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김광진 의원은 백선엽 장군이 일제강점기 만주군관학교 출신으로 간도특설대 중위까지 근무하면서 독립군을 토벌했다고 주장하면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민간업체가 민족반역자인 백 장군과 관련된 뮤지컬을 제작하는데 국방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백선엽 장군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당시 독립군이 아니라 중공 팔로군을 격퇴하는 활동이 주였다’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어 김광진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제19대 국회 새누리당 장성 출신 의원 모임’은 논란을 일으킨 김광진 의원의 망언을 규탄하며 김 의원에게 민족반역자 망언을 즉각 취소하고 석고대죄할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김 의원을 비례대표로 선정한 민주통합당(대통령 후보)은 6・25 전쟁영웅인 백선엽 장군을 민족 반역자로 규정한 김 의원과 생각을 같이 하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였다.

김광진 의원은 백선엽 장군을 민족 반역자로 제시한 근거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친일반민족행위이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김종태 의원은 “백선엽 장군은 독립군을 토벌한 바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며 백 장군에 대한 ‘민족 반역자’ 운운은 크게 잘 못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안보를 걱정하는 국민들과 함께 민주통합당(대통령 후보)과 김광진 의원의 망언을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하며, 백선엽 장군과 국민 앞에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