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금)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아산베이징포럼 2013’에 참석해, “동아시아 경제질서의 형성”을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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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은 지난 11월 15일(금)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아산베이징포럼 2013’에서 “동아시아 경제질서의 형성”에 관한 발표를 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11월 14∼15일 중국 베이징(北京)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차하얼(察哈爾)학회와 공동으로 ‘아산베이징포럼 2013’을 개최했다.
향후 20년 한중관계(Korea and China: Next 20 Years)’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선 친야칭(秦亞靑) 중국외교학원 상무부원장과 한승주 前 외무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김종훈 의원을 비롯한 정몽준 아산연구원 명예이사장, 천영우 前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추수롱(楚樹龍) 칭화(淸華)대 교수, 조너선 폴락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김종훈 의원은 발표에서 “전 세계적으로 정부의 역할이 확대되고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고 있지만, 한․중․일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적 개방과 공정한 경쟁을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세계 경제에서 한․중․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3국간 경제교류의 비중은 유럽 등 타 지역에 비해 약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가 있어왔지만, 과거 역사 인식문제와 영토 분쟁 등으로 한․중․일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중․일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논의가 2012년도에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한․중 FTA 협상이 한․중․일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경제 통합에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아시아 공동체(Asian Community)를 형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동아시아 지역에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서는 한중관계, 중미관계, 북핵문제를 둘러싼 중국의 역할, 한․중․일 FTA 진전을 위한 제언 등이 다채롭게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