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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김진태 의원의 저질 막말이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 보도일
      2014. 12. 15.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태 의원의 저질 막말이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오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수준 이하의 저질 막말 공세였다. 국민들 보기 민망하다.
남북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트기위한 박지원 의원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3주기 조화전달을 ‘조화배달 심부름꾼’으로 폄하한 것은 외교와 남북관계의 ABC조차 모르는 막무가내 ‘일베 심부름꾼’같은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것이었다.

김진태 의원이 수준 이하의 억지 주장을 한다고 정부와 새누리당의 위기가 사라지지 않는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대로 추락하고, 국민의 63.5%가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해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응답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성난 민심은 외면하고, 정윤회 씨를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기 레임덕을 자초할 수 있다.

김진태 의원이 야당에 대해 저질 막말 공세를 한다고 ‘비선실세 국정농단’ 세력 권력전횡의 진실이 덮어질 수 없다. 김진태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이 되고 싶은 욕심에, ‘십일상시’로 편입되고 싶은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은 낯 뜨겁다. 진정한 ‘정치적 경호실장’이 되려면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권력암투에만 몰두하는 국정농단세력을 청와대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충언과 쓴 소리를 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싶다.

2014년 12월 15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허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