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의원(새누리당, 산청함양거창)은 2013년 정부 예산에 ‘국도59호선 삼장-산청 구간’의 밤머리재터널 예산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청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밤머리재터널 예산은 2006년 17대 국회에서 기본 설계비가 반영된 이후 6년 만에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삼장-산청 구간에 밤머리재 터널이 건설되면 산청읍에서 중산리, 대원사 등 지리산 관광권으로 진입이 빨라져 관광 자원 개발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산청 남부권과 북부권간의 교류가 활발해져 산청의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의약의 세계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2013 산청 세계 전통 의약 엑스포’ 사업비가 정부안 77억원에서 4억원이 증액되어 81억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로써 산청 EXPO 사업비는 총 488억원에서 492억원으로 늘어남으로써 내실있는 EXPO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488억→492억)
신성범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마지막까지 줄다리기를 한 끝에 확보된 예산이라며,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밤머리재 터널 예산 확보에는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의 김재경 의원(새누리당, 진주을)과 지난 해 예결위원장을 지낸 정갑윤 의원(새누리당, 울산 중), 진주 출신의 김성태의원(새누리당 서울 강서을)의 도움이 컸으며, 이재근 산청 군수를 비롯한 산청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더해져 얻어진 성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역과 관련된 예산 중 국회에서 추가 배정된 내역을 보면, 쌀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고정직불금을 현행 ha당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하였으며(6,111억원→6,984억원), 밭농업 직불 대상을 고추 외에 19개 품목에서 대폭 확대하여 들깨, 고구마, 감자, 양파, 대파, 쪽파 등을 포함시켰으며, 밭농사용 사료작물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654억원→1,405억원)
농어업재해보험 보장 방식을 특정위험방식에서 종합위험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 사업 실시와 기금 확충을 위해 예산을 417억원을 증액시킨 2,090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1,673억원→2,090억원)
무공영예·참전명예수당은 총 3만원을 인상하여 무공영예는 지난해 월 18만~20만원에서 올해 21만~23만원, 참전명예수당은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된다.(4,932억원→5,331억원)
경로당 난방비, 양곡비 지원은 총 586억원이 증액되어 추가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특별교부금 293억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