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의원(전주완산 을)이 유권자시민행동이 선정한 ‘2014년 대한민국 국정감사 최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특히 이 의원은 유권자단체가 선정한 국정감사 최우수 국회의원에 2년 연속 선정됐다.
16일 유권자시민행동은 이 의원을 포함한 35명의 국회의원을 올해 국정감사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유권자시민행동은 대기업의 불공정한 시장지배 행위와 소상공인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국정감사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차별적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뿐 아니라 건전한 대안 제시를 통한 공정한 경제체제를 구축 하는 등에 관한 항목 등 엄정한 심사기준을 통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국회의원의원에 대해 매년 시상을 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현대아산의 다채로운 하도급법 위반행위를 지적하며 하청업체에 대한 하도급 대금 미지급, 산업재해 비용 떠넘기기, 일방적인 위탁 취소 등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 농심의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의혹을 파헤쳐 대리점주에게 이중삼중의 고통을 점가하고 있는 불공정행위에 대해 지적했으며, 국민의 정부에서부터 MB정부까지 15년에 걸친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와의 영업이익률 분석을 통해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하청업체의 영업이익률을 분석해내 공정위원장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그 밖에도 27개의 저축은행들이 7만 여명의 대학생을 상대로 30%대 고금리 장사를 해온 사실을 밝혀내 금감원이 시정조치에 들어가도록 했다.
이 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은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조건이라며, 사회약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 의정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약자 편에 서서 이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1월에도 재벌대기업들의 불공정행위, 사회적 약자인 을의 국가적 관심을 촉구하는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 연합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