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가 확산되고, 국내에 미친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한 국내 원자력안전 기관들이 지난 2011년 일본 원전사고 이후 단 한차례도 일본에 출장을 보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와 국내원전 주변인근 해역에서 일부 어류의 방사능 세슘도가 크게 증가하는 등 국내해역 등에 오염이 우려돼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돼 가고 있는 상황에도 지난 2년 6개월동안 단 한차례 원자력안전관련 기관의 직원들이 일본에 출장을 가지 않았다는 것은 이들 기관의 직무유기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2013년 10월 17일(목),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해 당시 원자로 건물에서 수소폭발과 건물화재 등으로 인해 방사능물질인 세슘이 대량 방출되고, 금년 8월에도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고가 발생했으며 원전사고 발생 2년이 넘은 시점이자 계속해서 사고여파가 일본과 인근해역, 주변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고가 터진 2012년 1월 31일, 일본 도쿄전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고직후부터 2011년 12월까지 방사선구역에서 복구 작업에 참여한 작업자 19,594명에 대한 검사결과 250 밀러시버트(mSv)를 초과하는 등 피폭(외부,내부포함)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도쿄전력이 발표(2012.1.31.)한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고 직후부터 2011년 12월까지 후쿠시마현 주민 14,000여명에 대한 세슘134 및 137의 내부피폭 검사결과, 건강에 의미있는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사선량 준위는 측정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금년 8월 22일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터지고, 이어서 사고여파가 계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유출에 이어 추가 오염수 누출사고, 지하수 건물유입 영상공개,일본 도쿄 어린이 소변에서 세슘검출 등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실제로 국내에 악영향을 준 위험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음.
일본의 사고여파가 국내에 어느정도 미쳐는지, 일본산 각종 농수축산물과 제품들은 안전한지를 불안해 하는 국민들이 상당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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