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권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동을)이 지난 10월 29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였다.
경실련은 1989년 창설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로 매년 국정감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28명(새정치민주연합 20명, 새누리당 5명, 정의당 3명)의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심의원은 외교·통일 분야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
심재권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통일분야에서는 5‧24조치로 인해 미국 항공사들도 통과하고 있는데 우리 항공사들만이 북한 비행정보구역을 우회하면서 2010년 이후 500억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고, 우리 기업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북한 비행정보구역 통과부터라도 5‧24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과 우리 국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대북전단 살포를 중지할 것과 납북자 송환을 위한 프라이카우프(서독의 동독 반체제 인사 석방사업)의 도입 등을 촉구했다.
외교분야에서는 일본 극우단체의 혐한시위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과 美 국가기관 홈페이지에 독도 및 동해 표기가 누락된 점, 우리 정부의 독도 홍보 동영상 강화 등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미‧일 방위협력지침상에 우리나라의 사전 동의 명시문제, 북한 핵의 고도화 차단 문제, 불법으로 해외에 반출된 문화재의 환수 문제, 우리나라의 불법어업국 확정 위기 문제, 전시작전권 연기에 따른 국회 비준·동의 문제 등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