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전철화 360억, 영주~울진 동서5축 도로 950억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405억, 가축분뇨처리시설 130억 ■한국문화테마파크 59억, 무섬마을 문화경관조성 20억 반영 ■하수처리장 증설 89억 등 재해방지 관련 국비 지원도 다양 ■장윤석 위원장, “지역발전 위한 추가 재원 확보에 최선 다하겠다”
2013년도 정부 예산안이 총 342조 5000억 원 규모로 편성된 가운데, 영주시에 대한 국비 지원액도 윤곽을 드러냈다.
9월25일 국무회의 의결로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영주~울진 간 동서5축 간선도로 건설 등 SOC 분야 예산이 충실히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한국문화테마파크, 무섬지리 경관조성 등 지역의 문화·관광 기반 확충에 도움이 될 사업들에 대한 국비도 골고루 반영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윤석 의원은 충분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김주영 시장을 비롯한 영주시 관계관들과 수시로 협의를 해왔다.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는 여러 차례 기획재정부 측에 ‘영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하기도 했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된 2013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장윤석 의원은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영주 발전에 필요한 추가 재원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3년도 예산안 중 영주시 관련 주요 국비 지원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도로·철도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인 <중앙선 도담~영주~안동~영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에는 360억 원이 배정됐다. 이 예산에는 설계비 이외에도 평은역 구간 복선철도 이설 건설 공사비 66억 원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이설철도 건설 공사는 영주댐 담수가 시작되는 내년 5월 이전에 완공이 가능해졌다.
당초 국토해양부가 책정한 중앙선 복선전철화 예산은 210억 원이었으나, 장윤석 의원이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4개 공구를 포함한 12개 공구에 대한 설계를 확실하게 앞당길 수 있도록 설계 보상비 50억 등 설계비 150억 원을 증액시켰다.
이로써 우선 시행되는 <도담~영주~안동> 구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2013년에 모두 마치게 되면 2014년에는 건설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돼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전체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역의 관광·물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영주~울진 간 동서5축 간선도로 건설>에는 국토해양부 책정 예산 782억 원에서 168억 원 증액된 950억 원(소천~서면 670억, 서면~근남 280억)원이 배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소천~서면 구간은 2014년, 서면~근남 구간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흥~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을 위해서는 241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 우회도로 건설은 영주시가 토지 보상비를 부담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율평지하도와 가흥대교 건립 공사가 계획돼 있다.
한편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풍기~도계(죽령) 간 국도 확포장> 사업에는 70억 원이 배정됐다.
◆문화·관광
‘한국 문화의 혼과 흥의 세계화’를 기치로 순흥면과 단산면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국문화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국비 59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영주댐과 더불어 남부 지역의 관광 기반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무섬지리 문화경관조성사업>도 20억 원의 국비를 확보, 내년에는 무섬마을 전망대, 다도원 등 시설물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한국문화 테마파크 부지 안에 들어설 <경상북도 효문화진흥원>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 21억 원도 확보됐다. 2015년 문을 열 예정인 효문화진흥원에는 연구전시관, 교육체험관 등이 건립된다.
이밖에도 <무섬마을 상설공연>(3억), <정도전 선생 기념사업>(2억), <국립공원 소백산 유산록과 시문의 조사 및 발굴>(2억) 등의 사업도 국비를 지원받는 가운데 추진되는 것으로 확정됨으로써 지역의 문화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임업 지역 축산 농가의 가축 분뇨 처리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에는 완공 소요액 130억 원의 국비가 전액 배정됐다. 수거한 가축 분뇨를 활용해 유기질 비료도 생산할 예정인 이 시설은 2013년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주댐 수변지역의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자연순환형 농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영주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사업에는 1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밖에도 <영주 고구마 가공식품 클러스터>(7억), <명품영주삼계탕 육성 글로벌화 사업>(3억), <사과하면 배가 되는 영호남 기쁨 창조사업>(4억) 등도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산림 치유’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개발하는 <백두대간 국립테라피단지 조성> 사업의 국비 예산은 산림청이 건의한 405억 원 전액이 확보됐다. 테라피단지 조성 사업은 현재 단지 조성에 필요한 토지보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시설물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백산의 생태축 복원을 목표로 순흥면 태장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물자원 보전시설 설치> 사업에는 5억 원의 국비가 배정됐고, 산양삼 재배 기술 확대 보급을 목표로 한 <소백산 산양삼 테마랜드 조성>이 신규 사업으로 승인돼 설계비 1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둑높이기 사업이 진행 중인 풍기읍 삼가저수지와 단산면 단산저수지에는 19억 6000만 원이 투입되는 <수변개발사업>이 추가로 추진된다.
두 저수지에 대한 수변개발사업은 장윤석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질의를 통해 농림부와 농어촌공사에 건의해 성사시킨 것으로, 삼가저수지에는 금년 연말까지 수변공원 조성과 더불어 전망대와 보행자 안전시설 등이 설치된다. 단산저수지에는 소공원과 체육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천 및 하수 체계 정비 풍기읍과 봉현면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풍기지구 하수관거 정비> 사업에는 57억 원이 배정됐다. 총 42km의 오수관로를 신설하는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약 6500 가구의 풍기읍과 봉현면 주민들이 하수관이 정비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
첨부파일
20121004-장윤석 의원, 2013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 영주 관련 국비 지원액 윤곽.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