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관광벨트개발운영사업단’ 영주에 신설 영주시, ‘철도관광 활성화’ 전진기지 된다!
■ 장윤석 의원, 철도공사 경영진과 협의해 ‘사업단’ 영주로 유치 ■ 경북·강원·충북권 철도관광 활성화 담당하는 사업단, 6일 출범 ■ ‘관광 활성화’ 통해 지역발전에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북, 강원, 충북권의 철도 관광 인프라 확충을 전담하는 ‘관광벨트개발운영사업단’을 영주에 신설키로 확정했다.
오는 6일 정식 출범하는 사업단은 간부 4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영주에 있는 철도공사 경북본부에 사무실을 마련하지만, 경북본부와는 독립된 별도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인 사업단의 초대 단장에는 김태형 경북본부 영업처장이 임명됐다.
철도공사 측은 “영주 국립테라피단지, 봉화 국립수목원, 영주~울진 간 동서5축 간선도로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동시다발로 추진 중인 중부내륙과 동해안 지역의 철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 사업단을 영주에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설 사업단이 영주로 유치되기까지는 장윤석 의원과 정창영 코레일 사장 간의 구체적인 협의가 있었다.
지난 2월 취임한 정창영 사장은 초도 순시차 봉화 분천역과 울진 일대를 둘러본 뒤 공사 실무진에 ‘경북 내륙과 동해안 지역의 철도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공사 측은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장윤석 의원은 곧바로 정 사장을 만나 ‘영주 철도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장 의원은 ‘철도 관광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면서 “관련 업무를 담당할 조직은 전통적인 철도 도시 영주에 설치하는 게 타당하다”는 뜻을 전달해 ‘사업단 영주 유치’를 성사시켰다.
철도공사 측은 “관광벨트개발운영사업단은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해 새로운 철도 관광 인프라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사업단 신설이 지역과 철도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윤석 의원은 “신설 사업단을 영주로 유치한 것은 의미가 각별하다고 본다”며 “사업단 출범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영주 철도의 위상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