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우윤근 원내대표가 10시경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갔다. 거세게 문제제기를 했다. ‘운영위를 소집하지 않고 상임위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국회는 운영위로 시작해서 법사위로 끝난다. 19대 국회 아무리 뒤져봐도 운영위를 안한 적은 없다’는 부분에 맞춰 문제제기를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가 “운영위 개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 다음 주례회동까지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새누리당이 운영위 소집에 응하지 않고 보이콧 하고 있다. 그리고 청와대 비서라인을 철통방어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계속 논평을 냈고 문제제기를 했다.
대한민국 국정농단 비선실세 개입, 비서라인의 국정농단 인사전횡, 그리고 이것이 박씨 일가로 퍼지는 것 아닌가 하는 문제, 박경정 긴급체포, 최경위 자살사건, 한경위 민정회유 의혹 등등에 관해서 운영위를 소집해서 적나라하게 묻고 공개해야 한다. 그런데 새누리당이 묵묵부답이다.
이 말은 더 이상 소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고, 운영위를 소집하는 것이 국회 임무라는 것을 이완구 원내대표도 당연히 알고 있는 것이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운영위 소집을 보이콧하면서 청와대 비서라인 보호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한 기류가 운영위 보이콧으로 가있었던 것이다.
운영위가 소집되는 것으로 알고 있겠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모든 자료를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정윤회 비선실세 국정농단 관련 공식문건, 십상시로 거명되었던 비서라인의 인사전횡, 민정라인의 한경위 회유, 최경위는 어떤 압박을 받아서 목숨을 끊었는지, 왜 이런 문건이 만들어졌는지, 제2부속실 몰카시계는 도대체 무엇인지, 운영위에 나와서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 국민의 목소리로 묻겠다.
새누리당 더 이상 운영위 보이콧 안 된다. 청와대 눈치 보지 말 것을 촉구한다. 검찰은 더 이상 청와대 호위무사를 자처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