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K-POP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싸이의‘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우리나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하지만, K-POP이라는 대중가요에 너무 경도되어 있는 것이 현실임.
2. 방송사들도 한류공연이나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지만, 아이돌그룹을 출연시켜 인기가요 위주로 진행하는 행사에 국한되고 있음.
※ 2011년 지상파 3사 한류콘서트 개최현황 KBS : 2011년 7월 ‘뮤직뱅크 인 도쿄, K-POP 페스티벌' 2011년 10월 9일 ‘열린 음악회’ 뉴욕 공연 MBC : 2011년 3월 태국 방콕 MBC ‘한류콘서트’ 2011년 5월 ‘동경전설’ 2011년 8월 ‘K-POP 올스타 라이브’ SBS : 2010년 11월 ‘서울-도쿄 뮤직페스티벌’, 2011년 6월 ‘뮤직 오브 하트 2011 파이팅 제팬’
3. 무분별하게 펼쳐지는 아이돌그룹 위주의 한류콘서트는 가수들의 단독콘서트에 영향을 주고, 즉흥적인 공연으로 해당 가수들만의 개성, 독창성 및 프로그램의 다양성 등이 결여되는 등 공연 질이나 가치를 떨어뜨리게 되어 결국 한류의 질을 떨어드리는 결과를 낳게 됨.
4. KBS도 작년과 올해 현재까지 5회에 걸쳐 해외에서 한류 공연을 진행했지만, 인기가수 그것도 아이돌그룹에 의한 공연만 개최하고 있음. 물론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확산된 데에는 아이돌그룹의 역할이 매우 컸지만, 한류 콘텐츠라는 것이 K-POP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임.
※표: 첨부파일 참조
5. 또한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류공연도 문제임. KBS는 2011년에 한류추진단을 조직하여 한류확산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 한류추진단은 기본예산과 행사협찬수입을 합쳐 2011년 11억원, 2102년 21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해외 공연도 추진하고 있음.
6. 하지만 공연 내용을 보면, 한국에 대한 퀴즈쇼도 개최되었지만, 주로 K-POP과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만 진행되고 있어서 한국적인 것을 알리는 데는 매우 미흡함
※표: 첨부파일 참조
7. 따라서 한국문화 확산에 공영방송 KBS가 앞장서야 함. 국민의 수신료를 재원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는 한류콘서트를 통해 수익창출 보다는 한류확산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심을 두어야 함.
8. 물론 이러한 공연들이 한류에 기여한 측면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류라는 것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 대한민국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한국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함.
9. 국악이라든가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여 다양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할 것임. 기존의 한류콘서트 중간 중간에 한국적인 프로그램을 넣어 전체 공연을 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
10. 또한 일본, 동남아, 뉴욕 등 일부 인기 있는 지역에서만 한류콘서트가 개최되고 있는데, 공영방송인 KBS는 수익과 상관없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한류 붐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유럽이나 중남미 등에서도 개최하여 한류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의무가 있음.
첨부파일
20121022-홍지만 의원, 공영방송 KBS의 한류 공연, 한국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야.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