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국공립유치원 입학하기 - 서울·부산 유아, 국공립유치원 입학하기 가장 어려워 - - 저가격·고품질의 유아교육이 제공되는 국공립유치원 증설이 시급 -
❍ 요즘 젊은 엄마들 사이에선 “국공립유치원에 입학하기가 대학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는 가슴 아픈 우스갯소리가 유행이라고 한다. - 실제로 일부 국공립유치원의 입학경쟁률은 20대 1을 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 특히 서울과 부산에선 취원대상 아동 대비 국공립 유치원 인프라가 비해 턱없이 부족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박성호 의원(새누리당, 창원시 의창구)이 교육과학기술부를 통해 제출받은 ‘시·도별 국공립유치원 현황 및 취원대상 아동 현황’에 따르면 - 전국 16개 시·도에 국공립유치원 1곳당 평균 취원대상아동수는 308.8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서울의 경우 전체 취원아동수는 248,775명인데 반해 국공립유치원은 140곳에 그쳐 국공립유치원 1곳당 취원대상아동수는 1,770명으로 국공립유치원 입학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 부산의 경우 국공립유치원 1곳당 취원대상아동수는 1,335.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 반대로 전남의 경우 국공립유치원 1곳당 취원대상아동수는 107.4명에 그쳐 전국에서 입학 경쟁률이 가장 낮았으며, 강원, 전북, 경북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표: 첨부파일 참조
❍ 박성호 의원은 “국공립치원과 사립유치원의 수업료는 최대 30배 이상 차이난다는 조사결과도 있으며, 일부 사립유치원의 수업료는 월 9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에 국공립 유치원에 들어가지 못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자녀의 부모들은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과부가 직접 관할하는 국립 유치원은 전국에 3곳에 불과하다. 정부 및 지자체는 국공립유치원을 증설하거나 기존 사설 유치원의 일부를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등의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