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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승지’ 공동브랜드 선포식

    • 보도일
      2014. 12. 22.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장윤석 국회의원
일시: 2014년 12월 23일(화) 오후 2시
장소 : 국회 도서관 대강당
주최: 9개 시군 지역(영주, 영월, 공주, 무주, 부안, 상주, 예천, 봉화, 합천)
주관 : 농림축산식품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5개도 9개 시·군이 뭉쳐 ‘농산물’과 ‘문화관광’ 공동브랜드 ‘십승지’를 개발하고 공동마케팅에 나섰다.
오는 23일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브랜드 선포식이 9개 지자체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회에서 개최된다.

십승지란 조선시대 대표적인 예언서인 정감록에서 말하는 전쟁, 흉년, 전염병이 들어올 수 없는 피난처를 일컬으며, 경상남·북도, 강원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등 5개도에 있는 9개 시군 지역(영주, 영월, 공주, 무주, 부안, 상주, 예천, 봉화, 합천 )을 말한다.

역사를 살펴보면, 영주시 풍기읍의 경우는 19세기 말 한반도가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 쟁탈전에 휘말리면서 풍기에는 외지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는 데, 정감록에 나타난 병란의 참화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모여든 것이다. 현재 풍기 주민들의 대부분은 그때 이곳으로 온 사람들의 2세 이거나 3세에 해당한다.  
풍기의 특산품인 인삼이나 인견 등은 황해도 개성에서 인삼을 재배하던 주민들이 이주해 경북 영주시 풍기에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풍기인삼이 태어났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는 십승지는 2013년 주관시인 영주시를 중심으로 한 지방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으로 선정됐다. 2013년 운영위원회가 구성됐고 ‘십승지 농산물 공동마케팅사업’, ‘꾸러미 상품개발사업’, ‘십승지  교류협력체계 구축사업’, ‘십승지 홍보마케팅 사업’, ‘십승지 문화관광 사업’ 등을 2015년 12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십승지 사업은 주민 자발적이며 지역성을 넘어선 사업으로 그 의의를 가지고 있다. 또 전통 사상 속에서 안전과 화합을 내세우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이 십승지 사업은 브랜드 선포식을 계기로 전국적인 농산물을 포함한 문화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며 특히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등과의 FTA체결로 인한 우리 농업의 위기를 전략적으로 극복해나가기 위한 좋은 대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별 대표농산물 선정 현황>
· 영주시 풍기읍은 인삼, 사과, 마를 선정하며 후보군으로 잡곡과 장류를 선정함.
· 봉화군 춘양면은 사과와 송이, 후보군으로 고추와 대추를 선정함.
· 상주시 화북면은 오미자, 곶감, 포도가공품과 후보군으로 천마와 호박엿을 선정함.
· 예천군 용문면은 사과, 오미자, 금당꿀로 후보군으로 양잠제품, 고추를 선정함.
· 영월군 영월읍은 고춧가루, 참기름으로 후보군으로는 황기, 개똥쑥을 선정함.
· 무주군 무풍면의 옥수수, 호두, 오미자를 후보군으로는 표고, 인삼을 선정함.
· 부안군 변산면은 오디가공품, 죽염, 젓갈을 후보군으로는 차류와 꽃새우를 선정함.
· 합천군 가야면은 딸기 가공품, 고구마, 야콘을 후보군으로는 가바쌀과 보리수 열매를 선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