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 최근 5년간 37.7% 증가 - - 노인 학대 최근 3년간 11.6%, 독거노인가구 최근 3년간 11.3% 증가 -
❍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했지만, 공경하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어버이들이 공경과 보호는커녕 오히려 학대가 늘고 있고, 우울증 등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경남 창원시의창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2006년 3,179건이었던 65세 이상 노인 자살이 - 2007년 3,541건, 2008년 3,561건, 2009년 4,071건, 2010년 4,378건 등으로 - 최근 5년간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37.7%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0년 3,068건이었던 노인학대 신고건수가 - 2011년에는 3,441건, 2012년에는 3,424건으로, - 최근 3년간 11.6%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ⅱ) 2010년 1,066,365세대이었던 독거노인가구가 - 2011년에는 1,124,099세대, 2012년에는 1,186,831세대로 최근 3년간 11.3%나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 독거노인 현황의 경우 ’10년은 통계청 인구총조사 자료이며, ’11년, ’12년의 경우는 통계청 1인가구 추계자료임. - 이처럼 독거노인의 수 및 노인학대가 증가함과 동시에 노인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을 볼 때 노인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받는 등 외로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 실제로 지난 2011년 어버이날에는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던 60대 부부가 함께 목숨을 끊었으며, - 2009년 어버이날에는 70대 할머니가 자식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며 스스로 세상을 등진 이야기가 세상에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샀다.
❍ 어버이날을 맞아 박성호 의원은 “노인들이 가정과 사회에서의 역할이 점점 작아지면서 우울증 등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부모에 대한 효심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 이어 “어르신들이 사회와 가정에서 모두 제 역할을 찾고 건강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