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 의원(새누리당, 창원시 의창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업중단 숙려제 시범운영 결과”자료에 따르면, 학업중단 숙려제에 참가한 경남학생의 경우 약 4명 중 1명이 학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학업중단 숙려제는 학업중단의 징후가 발견되거나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 및 학부모에게 Wee센터(클래스),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의 외부전문 상담을 받으며 2주 이상 숙려하는 기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매년 4만명씩 발생하는 학업중단학생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2년 6월부터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 지난 9개월간 학업중단 숙려제의 전국 운영실적을 분석할 결과, 숙려제 대상학생 12,776명 중 5,312명(41.6%)가 숙려제 프로그램에 참석해 그 중 1,138명(21.4%)가 학업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남의 경우, 숙려제 대상 학생 651명 중 393명이 참여해 그 중 104명이 학업을 지속해 학업지속율이 26.5%로 전국 평균보다도 높은 편이다. 반면 비참여학생 258명 중 10명만이 학업을 지속해 지속률은 3.9%로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 박성호의원은 “학업중단 숙려제에 참여한 아이들의 학업지속율이 높은 것을 볼 때 청소년기에 신중한 고민없이 학업을 중단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자 하는 학생에게는 의무적으로 숙려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학생들의 경우에도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