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대책위 심의 학생 최근 3년간 6만여명 박혜자 의원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생부 기재 신중히 접근해야”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학생부 기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선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대책위)가 가해학생으로 심의해 선도처분을 내린 학생이 최근 3년간 6만 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박혜자 의원이 12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2008년 3월∼2011년 2월)간 일선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심의한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5만8635명이다. 가해학생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년 2만4017명, 2009년 1만4605명, 2010년 1만9949명 등이며, 초등학생은 1613명, 중학생 4만2707명, 고등학생 1만42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