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외국인 유학생이 광주는 증가된 반면, 전남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박혜자 의원이 2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고등교육기관 지역별 과정별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의하면, 2011년 기준으로 광주는 3076명, 전남은 1787명이 유학중에 있다. 유학생 과정별 현황은 전문대학, 대학, 대학원, 어학연수, 기타연수 등을 포함한 것이다.
광주의 경우 지난 2007년 1579명이던 유학생이 2008년 2198명, 2009년 2621명, 2010년 2765명을 점차적으로 증가하다가 2011년에는 3000명을 넘어섰다. 유학생들이 다니는 과정을 지난해 기준으로 살펴보면 대학이 17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 851명, 어학연수 288명, 기타연수 209명, 전문대학 14명 순이었다.
전남은 2007년 1106명, 2008년 1240명, 2009년 1782명, 2010년 1835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2011년에는 1787명으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경우 2010년과 2011년을 비교하면 전문대학은 115명에서 58명, 대학은 1335명에서 1286명, 대학원 223명에서 239명, 어학연수는 119명에서 171명, 기타연수는 43명에서 33명이다. 2011년 16개 시도에서 총 8만9537명이 유학중이라, 유학생 비율은 광주는 3.4%, 전남은 1.9%을 보였다.
박혜자 의원은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유학생 유치도 중요하지만 이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여건에도 대학들은 신경써야 된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