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특위’서 박혜자의원 질문에 답변 박혜자 의원(광주 서구갑)은 17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지원하겠다.’고 국제경기대회 지원특위에서 밝혔다”고 말했다.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에서 민주당 박혜자의원은 유진룡 문체부장관에게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0여국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총 26일간 대회가 치러져 연인원으로 따지면 평창동계올림픽 44만 2천명 보다 많은 52만명에 달하는 선수등이 참가하는데, 평창동계올림픽에는 국비가 5조 2104억원을 투입하는 반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약 330여억원의 지원도 하지 않으려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유진룡장관은 “지원하겠다. 단지 법에 규정을 두는 대신 시행령에 규정을 두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밝혀, 문체부가 ‘공문서 위조’를 이유로 수차례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그동안의 입장에서 대폭 물러선 입장을 밝혔다.
박혜자의원은 재차 지난 1월 25일 법원에서 유치위 사무총장과 관련 공무원에 대해 선고유예를 판결한 이유에 대해 ‘범행 후 위조 보증서가 원본으로 교체돼 국제수영연맹에 제출됐고, 국제수영연맹도 이 과정을 아는 상태에서 광주를 후보지로 선정 한 점을 참작했다’며, ‘정부도 이제부터라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할 때’라고 묻자 장관도 재차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2019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법률로서 지원토록 하는 내용의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은 120명의 민주당의원과 28명의 새누리당의원, 6명의 비교섭단체 의원등 154명의 국회의원이 찬성했으나, 안철수의원과 송호창의원 등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서명하지 않았다.
박혜자의원은 동 법이 현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 중으로, 2월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