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제서야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에서 합의 선출한 3명의 재판관 중 자의적으로 2명만 골라 임명한지 넉 달만입니다. 국민들은 그 뻔뻔한 의중을 알고 있었습니다. 마은혁 재판관까지 임명하여 헌법재판소가 9인 체제가 되면 윤석열 탄핵 확률이 높아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내란수괴 윤석열 권한대행들은 탄핵 기각을 바라며 위헌이라는 낯짝을 두껍게 깔고 넉 달 가까이를 버텼습니다. 이제는 탄핵이 인용 되었으니 더 이상 버틸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마은혁 재판관 임명에 대해 "사심 없이 슬기로운 결정을 내리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여태까지는 대통령 권한 사용에 있어 사심이 있었다는 걸 자백한 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심이란 내란수괴 윤석열 살리기 프로젝트를 뜻합니다. 윤석열을 살려야 한통속이었던 자신들도 함께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들도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로서 줄줄이 사탕처럼 수사받고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는 걸 아는 겁니다. 윤석열 탄핵이 인용된 후 내란세력의 '사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곧 임기가 종료되는 2명의 헌법재판관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완규는 비상계엄 다음 날, 안가 회동을 통해 계엄 실패 후 전략을 도모한 내란 주요임무 종사 혐의자입니다. 탄핵 전에도, 탄핵 후에도 끊임없이 대한민국 주요 보직에 내란 세력을 씨앗처럼 심고있는 것입니다. '스스로 살아있는 권력'이 되기 위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표방했던 윤석열과 그 잔당을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합니다. 내란 세력이 사회 곳곳에 심어져 뿌리내리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에게 허락된 곳은 불명예스러운 역사의 뒤안길밖에 없습니다.
2025년 4월 8일 조국혁신당 청년대변인 한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