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이하 기후특위)가 10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21대 국회에 이어 이번 22대 국회에서도 기후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21대 국회 기후특위에서 민주당 간사를 맡았던 위 의원은 이번 22대 국회 기후특위가 입법권 및 예산심의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성곤 의원은, 기후특위 활동과의 정책적 연계를 통해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곤 의원은 위원 선임 소감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경제도, 안전도, 미래도 없다”며 “열에너지의 효율적 활용과 산림을 중심으로 한 탈탄소 전략에 집중해 실질적인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후특위는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5월 29일까지 1년간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