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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하섭 부대변인 브리핑] 'SKY 합격' 서울런 현수막, 대치동식 교육관 드러낸 오세훈

    • 보도일
      2025. 4. 14.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 일시 : 2025년 4월 14일(월) 오후 3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서울시가 시청 외벽에 '대입합격 782명' 등 특정 대학 이름과 합격자 수를 나열한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논란이 되자 뒤늦게 철거했습니다.    서울시가 나서서 학원처럼 대학을 서열화하고 합격자 수를 자랑했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공계‧의대 쏠림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의대 합격자 수를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자랑한 것 또한 심각한 인식 부족입니다. 오세훈 시장의 '대치동식' 교육관이 여과 없이 드러난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학 서열화와 그로 인한 사교육 과열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구조적 문제입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런' 사업은 원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인터넷 강의 등을 제공하는 공공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영은 기초학력 보완보다는 상위권 학생 중심의 지원에 집중되며, 그 본래 취지가 점점 퇴색되고 있습니다.   교육은 '명문대 합격자수'가 아니라 기회의 평등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현수막 게시에 대해 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서울런 사업이 다시 교육격차 해소라는 목적에 맞게 재설계되도록 전면적인 점검에 나서야 합니다. 공적 자금을 사교육에 투입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2025년 4월 14일 진보당 부대변인 신하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