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제42차 대표단회의 모두발언 / 윤종오 원내대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가 없도록 이재명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십시오.

    • 보도일
      2025. 6. 9.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 일시 : 2025년 6월 9일(월)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본청 진보당 회의실​
 
​■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가 없도록 이재명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십시오.
 
출근했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가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신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충현님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함께 반드시 사고의 진상을 규명하고, 확실한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되도록 진보당이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7년 전 고 김용균 청년노동자의 사망사고와 이번 사건은 많은 면에서 닮아 있습니다.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였고, 2인 1조 작업이었으면 사망에까지 이르지 않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고 김용균 사망사고 당시 꾸려졌던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의 권고가 제대로 지켜졌다면 이번 사고는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현대산업개발 하청기업 소속 고 이정재님의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사고난 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발주처인 현대중공업과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은 조문도 하지 않고 노동자의 죽음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연이은 산재사망사고는 아직 산업현장이 노동자의 안전보다는 비용 절감이 우선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원청인 대기업들은 책임만 회피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노동자와 유가족을 외면하고 있는 행태도 똑같습니다. 
 
노동자의 죽음에 엄중한 책임을 지도록 만들겠습니다.
현장에서 실제 산업재해를 줄이고 원청기업이 처벌을 회피하지 못하도록 중대재해특별법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이번 태안발전소 사망사고에 대해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이번 정부의 노동안전 정책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최선의 노력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죽지 않고 다치지 않는 안전한 일터를 위해 진보당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6월 9일
진보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