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쌍용자동차의 정상화와 해고자의 원직복직을 위해 마힌드라회장과의 공식면담을 요청한다.
❍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회장’이 신차 ‘티볼리’의 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한국에 온다고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 求�.
❍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가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을 하고, 정리해고 남용방지 입법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국민들께 사죄를 드린바 있습니다.
❍ 그러나, 대법원의 법리적 판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의 상처는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가 해고된 노동자들의 책임이 아닌 당시 경영진들의 경영실패로 발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쌍용자동차에서 정리해고된 노동자들은, 2015년 오늘까지 6년여의 시간동안 거리에서 공장 굴뚝에서 원직복직을 희망하며 절규하고 있습니다. ! span>그 와중에 스물여섯분의 해고자 및 가족들의 희생이 뒤따랐습니다. 쌍용자동차에서 정리해고 된 노동자들과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겐 이 또한 여전히 유효한 현실입니다.
❍ 새정치민주연합은 마힌드라그룹이 그동안 쌍용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그 결실로 2013년 이후 생산량 증대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하여,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쌍용자동차의 신차 ‘티볼리’가 국민들의 성원 속에서, 재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쌍용자동차의 정상화 및 재도약을 위해서는 해고자들의 원직복직이 우선 이뤄져야 합니다. 한국의 노동법제는 설사 경영악화로 인한 정리해고가 이뤄지더라도, 경영이 정상화되면 정리해고 된 노동자들을 우선적으로 재고용함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고노동자들에 해묵은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쌍용자동차로 거듭나는 길이기도 합니다.
❍ 마힌드라그룹 역시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습니다. 아난드 마힌드라 그룹회장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의 해법을 찾고자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에게 “2014년 까지 정리해고자를 포함한 해고자의 복직계획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부문대표인 파안 고엔카사장은 ‘소송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제 마힌드라 그룹은 그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 새정치민주연합은 방한한 아난드 마힌드라그룹회장과의 면담을 공식적으로 요청합니다. 쌍용자동차의 정상화 및 재도약을 지원하고, 마힌드라그룹이 그동안 해고자들에게 한 약속이행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면담요청입니다. 바쁜 일정이겠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 제안을 꼭 수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5. 1. 12
정책위원회 의장 백재현, 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용득, 최원식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영주, 이인영,이석현,은수미,장하나,한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