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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당대표 후보 대변인 논평] '마이동풍 회견', 민심은 떠나갑니다

    • 보도일
      2015. 1. 12.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후보 대변인 논평]

"마이동풍 회견', 민심은 떠나갑니다.

허무하고 참담하다.

‘장고 끝의 악수’였다. 대통령 회견은 없는 것 투성이다. 우선 국민이 없고 반성, 사과, 위로도 없다. ‘인적 쇄신’ 없고, 새로운 대북제안도 없다. 야당의 진솔한 협력을 구하는 말도 없다. 그러니 공감, 소통 없고 국민의 기대, 희망도 사라졌다. 남은 건 무성한 ‘말의 성찬’, 국민의 탄식 뿐이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어떠한 잘못이 있어도 ‘무한 면책특권자’인가. ‘문고리권력 3인방 의혹’은 아니 땐 굴뚝의 연기라는 건가.

항명파동은 대통령이 보기에 정당한 자기방어인가?

국민은 비서 실장 포함한 전면적 인사쇄신을 원한다. 국민은 장기판의 졸이 아니다. 민심은 무섭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건 “안타깝게 생각한다”, “송구한 마음이다”, 딱 두 마디 뿐이다. 왜 그리 사과에 인색한가? 너무 오만하지 않은가. 온통 귀를 막고 있지 않은가. 국민은 남은 임기 3 년이 걱정이다.

엉뚱한 답변은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과 자질을 의심케 한다. 내수확대를 묻는데 규제개혁과 부동산 경기 진작은 무슨 처방인가. 중산층과 서민의 소득증대를 통한 내수 진작이 답이다.

수도권 규제를 암덩어리라 하고, 단두대로 보냈다고 했다. 이 완화가 지방경제를 죽이고 있다는 사실에는 눈을 돌리는가.

과감한 인사 탕평책에 대한 답도 상식을 벗어난다. 그렇다면 영남을 제외한 지역, 특히 호남에는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 그렇게도 없다는 말인가. 영남에만 몰려있다는 얘기인가?

사학연금과 군인연금 개혁은 검토한 바 없는 것이 잘못 알려졌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말 바꾸기다.

세월호 유족을 만나지 않은 이유 설명도 구차한 변명으로 들린다.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국민의 간절한 외침에 귀를 막는 '마이동풍 회견'은 국민에게 슬픔과 절망을 줄 뿐이다.

2015. 1. 12
문재인 당대표 후보 대변인 김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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