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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제교류기금 파생상품 투자 손실률 88.9%, 손실액만도 255억원에 달해

    • 보도일
      2012. 10. 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주선 국회의원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국제교류기금이 위험성이 큰 파생상품에 투자해 250억원대 대규모 투자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이 9일 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제교류기금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률은 8월말 현재 88.9%로, 그 금액만도 255억원으로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교류재단은 2008~2011년까지 국제교류기금 적립액 중 최대 85%이상을 파생상품에 투자했으며, 이러한 파생상품의 수익률이 매년 마이너스(-)를 나타내 기금 총적립액이 최근 5년간 매년 감소하는데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박 의원은 밝혔다.

이같은 투자실패에 따라 지난 2008년말 2,611억원이었던 국제교류기금 적립액은 2009년 2,313억원(증감율 △11.4%), 2010년 1,903억원(△17.7%)으로 매년 줄어든데 이어, 2011년 1,621억원(△14.8%)으로 1천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박주선 의원은 "공공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국제교류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투자원칙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제교류기금도 국민연금 등과 마찬가지로 기금심의원회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