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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4대강 효과로 회유성 어류 사라져

    • 보도일
      2012. 10. 12.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홍영표 국회의원
4대강 효과로 회유성 어류 사라져
- 보 설치로 생태계가 교란되고, 생물적 단절 현상 야기

▢ 민주통합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환경노동위원회)의원은 10월 12일 한강유역환경청등 지방청 국정감사에서 “보 설치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되고, 회유성 어류의 이동에 영향을 주어 생물적 단절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 향후 어류 복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누가 책임을 질 거냐”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2011년 환경부(금강, 영산강, 낙동강 수계위원회/한강 제외)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회유성 어류 및 담수어류의 분포 및 이동 분석을 통해 보 건설이 어류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보 설치 전․후 회귀성 어종의 이동경로조사 및 어도효과 분석] 연구용역을 실시하였다.

▢ 2011년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진행하는 2년차 연구과제로 1년차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보 설치로 인해 어종 구성에 변화가 생기고, 회유성 어종은 자취를 감출 것이라며 생태계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영산강유역을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유속이 완만하고 정체된 수역에 서식하는 종들이 다수 채집되어 하구둑(1981)과 보 건설에 따른 수생태계의 구조변화를 시사함. 즉, 인공구조물의 연속적인 건설에 의하여 정체수역이 증가하고, 유속의 감소로 퇴적물이 다량 침적되어 하상구조의 변이가 일어남으로서 어종 구성에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남.

- 또한 금강유역을 분석한 보고서는 ‘보가 건설된 이후의 경우 보로 인한 서식처 환경의 변화(유수역→정수역)는 하천을 단절시킴으로서 산란을 위해 상류나 하류로 이동하는 회유성 어류나 담수역 내에서 국지적으로 이동하는 어류의 이동에 영향을 주어 생물적 단절 현상을 야기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음.

- 마지막으로 낙동강유역을 분석한 보고서는 ‘4대강 사업과 같은 한 하천내에서 동시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본류보다는 공사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는 지류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지류하천의 어류군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음.

▢ 보고서에서는 조사연구결과의 활용방안에 대해 생태계 복원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음. 또한 인위적으로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음.

-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어류상이 복원되지 않을시 문헌 연구에서 밝혀진 어류상을 인위적으로 복원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 (금강)

- 기존에 서식하던 종들이 선호하던 서식처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여 하천을 복원하는데 자료로 사용 (금강)

- 유사한 사업 진행시 기존의 서식 어류들이 안전하게 서식 할 수 있는 대체서식지 조성에 자료로 이용 (낙동강)

- 회귀성 어종 보존과 이와 연계한 하천복원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 (영산강, 섬진강)

▢ 홍영표의원은 “정부는 4대강사업을 세계가 벤치마킹 한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도대체 4대강 사업에서 배울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혹시 녹차라떼로 강물을 만들었다가 마실 수 있는 물로 복원하는 기술과 생태계를 죽였다 인위적으로 복원하는 기술을 말하는 건지 궁금하다”며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