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민체육센터가 완산구 평화동 지역에 들어설 전망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민주당, 전주 완산갑)의원은 10일(월) “전주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다목적 체육관 기능의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며 “현 종합운동장을 대체할 전주시 공공체육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협의한 결과 완산구 평화동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이번에 확보된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2016년까지 향후 3년간 총 150억원을 투입해,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일대 대지 5,154㎡에 건축 연면적 7,738㎡ 규모로 6층(지하 1층 지상5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 의원과 전주시가 종합운동장을 대체할 공간 마련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적극 추진해온 전주시 체육센터 건립은, 지역 체육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농구장, 헬스장, 휴게시설, 실내종목 훈련장 등을 두루 갖춘 다목적 기능과 함께 경기단체 사무실, 각종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도 마련된다.
국민체육센터는 당초 1개 지자체당 1개 지원이 원칙이었으나, 올해부터 인구 50만 이상 도시에 추가지원이 가능해져, 전주시의 경우 아중체련공원 옆 국민체육센터에 이어 또 하나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