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전용 TV 홈쇼핑 1년 ‘갑-을 관계’ 토론 김윤덕 신경민 최민희 의원 4일 국회도서관 4층
국회 김윤덕(민주당, 전주 완산갑)의원은 신경민, 최민희의원과 함께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 지난 1년의 성과와 평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국회 도서관 4층)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국제중소유통학회, (사)한국뉴미디어유통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최재섭(남서울대학교)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아 ‘상품판매형 TV채널의 갑을 관계를 파헤칠’ 예정이다.
이재학(남서울대학교 상경연구소장)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강창동(한국경제신문 유통전문기자) 박정서(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 윤 명(소비자시민모임 기획실장) 조중환(안양대학교 교수) 전준호(씨엔전자 대표이사) 조철환((주)SED 대표이사) 씨 등이 토론자로 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윤덕 의원은 “민주당은 6월 임시회를 ‘을을 위한 국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유통애로를 해소할 목적으로 승인된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의 상용방송이 1년을 넘기면서,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평가해 보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국내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은 지난 2011년 12월 시험방송에 이어 지난해 1월에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해, 2012년 한 해 동안 순매출 2,075억 원, 당기순익 23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상품 84%의 방송편성으로 설립취지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취급상품의 판매수수료나 거래관행 측면에서 기존의 TV홈쇼핑사와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TV홈쇼핑사의 지배구조 측면에서 M&A가 이루어질 수 없도록, 당초 공공재로써의 공급이 요청되었으나 결국 민간재로 운영되는 등 ‘절반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