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가정집까지 화학사고 안전지대없어! - 구미 불산 사고 이후 화학사고 신고 횟수 6.7배 증가 -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4건, SK하이닉스 ,LG실트론 각각 2건 화학사고 발생 (2013. 9. 현재)
▢ 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은 환경부가 제출한 「2011~2013 관리대상 화학물질에 의한 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 12건, 2012년 9건에 그쳤던 화학물질 사고 접수 건수가 2013년 9월 현재 전년도보다 6.7배 증가한 60건이 신고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 환경부는 전년대비 화학사고 신고 접수 건수가 증가한 이유는 구미불산사고 이후 자진해서 신고하였기 때문에 대폭 증가한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표: 첨부파일 참조
▢ 홍영표 의원은 “2013년도 화학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화학물질 사고는 우리 주위에서도 쉽게 발생 될 수 있는 사고인데 환경부가 지금까지 허술한 관리․감독을 한 것이 아니냐며 이것이 바로 안전불감증에 빠진 전형적인 행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환경부가 제출한 화학물질에 의한 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뿐만 아니라 학교 실험실 심지어 가정집에서도 화학사고 발생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2013년 1월부터 9월까지 화학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해보면 대기업인 삼성전자4건, SK 하이닉스 2건, LG실트론 2건이 발생 되었고, 과학기술원실험실에서도 실험 중 소량 물질로도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대림산업 여수공장에서는 폭발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운전기사가 화학물질을 운반하는지 모르고 전복되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가정집에서도 화학사고 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홍영표의원은“구미 불산 사고는 화학물질 사고에 대해 안일함에서 비롯된, 안전불감증이 가져온 사고이다.
화학물질사고는 생명과 직접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환경부는 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