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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도 못보고 사라진 돈, 5년간 5조 9,000여억원

    • 보도일
      2013. 10. 1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조정식 국회의원
[보도자료]
햇볕도 못보고 사라진 돈, 5년간 5조 9,000여억원

국회 조정식의원(민주당, 시흥을)이 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생산과정에서 불량으로 판명되어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폐기된 돈이 동전이 584만개, 지폐가 2억95만장으로 그 액면가액이 5조9,000여억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폐공사에서 생산하는 동전․지폐의 불량률(손율)은 고액권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화의 경우 100개 중에 1개도 안 되는 낮은 불량률을 보이는 반면, 지폐의 경우 ‘12년 말 기준 천원 권은 100장중에 3장, 오천원 권은 100장중에 5장, 만원 권은 100장중에 4장, 오만원 권은 100장중에 8장 정도가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사임당이 들어가 있는 5만원 권의 경우, 4년 평균 불량으로 판명되는 것이 2,724만장으로 불량률이 12.48%에 달한다. 연간 사라지는 액면가액이 1조4천여억 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올해 7월까지만 해도 421만장이 불량으로 판명되었고, 그 가액이 2천여억 원에 달한다.

조정식의원은 “화폐의 제조불량률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으나, 5만원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지폐들 보다 높은 불량률을 보이고 있다.”며 ”화폐의 제조에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만큼
불량률을 더욱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표: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