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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학사 역사교과서 출간돼도 채택 않겠다 98.8% (2013/10/22)

    • 보도일
      2013. 10. 22.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윤덕 국회의원
‘교학사 역사교과서 출간돼도 채택 않겠다’98.8%

김윤덕 의원, 전북 고교교장 132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출간 후 불채택(20%) 보다 검정 합격 취소(73.3%) 원해
사회적 논란이 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와 관련해, 전북지역 고교 교장의 대다수가(73.3%) ‘당장 검정합격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출간된다하더라도 채택할 의향이 거의 없는 것(98.8%)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민주당, 전주 완산갑)의원이 22일 공개한 설문조사(설문지 전수조사, 10월 14-15일 진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6.9%p, 응답률 60.6%, 타임알앤씨) 결과에 따르면,‘교학사의 역사교과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문제가 많다(75%)’‘약간 문제가 있다(25%)’로 모든 응답자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교학사 교과서 논란이 어떻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당장 검정합격 취소해야(73.3%)’‘일단 출간 후 채택하지 말아야(20%)’‘더 이상 문제 삼지 말아야(4%)’‘잘 모르겠다(2.7%) 순으로 선택했다.

지난 10월 14-15일에 전북지역 132개 고등학교 교장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총 80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교학사 교과서가 출간된다면 채택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68%가 ‘전혀 채택할 생각이 없다’ 30%는 ‘아마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체 응답자의 98.8%가 채택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가급적 채택할 것이라는 의견은 1.3%였고, 반드시 채택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한명도 없었다.

김윤덕 의원은 “전 국민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91%가 ‘교과서에 문제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당장 검정합격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61%나 됐다”면서 “일선 학교 교장선생님들의 절대 다수가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간되더라도 채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교육부는 더 이상 망설이거나 미루지 말고 ‘당장 검정 합격취소’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관련 전북지역 교교 교장단 설문조사 보고서 첨부